하늘속바다,혹은별들
눈물
헬레나.
2007. 12. 27. 17:53
억울해서 울기는
실로 오랜만이야.
오늘 흘린 눈물을
잊지 않을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상처 입은 내 마음을
기억할거야.
내가 아픈만큼
주님께서 달래주시길.
지금은 조금 힘들지라도
언젠가는 늘 하나로 귀결되던
나의 오랜 꿈이
이루어줄 수 있기를.
그렇다면
오늘 억울해하며
그 때문에 속상해하며
흘린 눈물을
전혀 아쉬워하지 않을테야.
그냥 날려보낼 수 있어.
12월의 찬 바람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