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마지막이라는 단어처럼 마음을 짠하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이루마의 음악을 들으며 아주 오래 앉아 있다. 이런 순간일수록 옛 추억들이 스쳐 지나가야하지만 슬프게도 추억할 일들이 그다지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 것일까. 먼 길을 떠나는 지..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8.01.16
2008년 첫날 12월 31일 밤 11시. “어서 오십시오”하는 운전기사의 목소리가 어쩐지 낯설다. 고개를 들어보니 여자다. 여자 버스운전기사를 보기는 또 처음이라 기사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평소 가던 길이 아닌 광화문 바로 앞에서 안국동을 지나 대학로로 가는 길로 버스가 지나갔다. 알고보니 제..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