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날 12월 31일 밤 11시. “어서 오십시오”하는 운전기사의 목소리가 어쩐지 낯설다. 고개를 들어보니 여자다. 여자 버스운전기사를 보기는 또 처음이라 기사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평소 가던 길이 아닌 광화문 바로 앞에서 안국동을 지나 대학로로 가는 길로 버스가 지나갔다. 알고보니 제..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