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아가씨, 눈보라 뚫고 헌혈하러 가다 새벽부터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는 눈이 정말 정신없이 내렸습니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실로 오랜만에, 또 제대로 눈보라를 보게 됐죠. 그런데 저는 그 눈보라를 뚫고 그곳에 갔답니다. 어디냐고요? 바로 ‘헌혈의 집’입니다. 지난 밤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해 일부 병원에서는 수술이 중단된다.. 꿈을 쓰는 사람 2008.01.12
헌혈, 샤브샤브, 그리고... 5년만에 헌혈을 했다. O형 혈액이 모자라 수술을 못한다는데 그 뉴스를 보고서도 어찌 집에 있을 수 있겠어. 그런데 헌혈하고 나니 괜히 바늘 꽂혀 있던 팔도 묵직해지고 빠져 나간 350cc의 피를 얼른 대체해 줄 영양 섭취가 마구 마구 필요한 것 같고. 그래서 함께 가준 플라잉 뭉치님과 저녁을 먹었다. ..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