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

[스크랩] 블로거송년회-쐬주만 마시냐?안주도 먹어야지

헬레나. 2007. 12. 2. 20:58

 

3일동안 벌어지는 쐬주염장 스토리~~~

*이어지는 글은 알마님 술 주정이란게요.....

ssamba가 {이런 게 블로그맛} 확~~~~술판 정리해드립쪄....

블루팡오님의 집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대왕소금님의 분위기 있는 인사말이...뭔가 이상하게 변질됩니다.
(대왕소금님은 짠돌이 카페 운영자 짠돌이님 입니다.)

블루팡오님은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심샛별님은 남아공에, 쌈바님은 브라질에 계시죠....그러고 보니 모두 재외교포구나.... (티비보다가님 빠져서 삐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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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님의 쐬주권유로 시작하여 쌈바님의 쐬주염장질이 시작됩니다.
거기에 제가 가세하죠.... 저야 언제든 쐬주를 접할 수 있으니 염장지를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나름 생각하고.....
블루팡오님이 뭔가 다짐을 한 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아예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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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질세라... 쌈바님의 쐬주염장질이 다시 시작 됩니다.
브라질에는 쐬주를 파나 봅니다. ^^


그래서 제가 쌈바님 집에가서 삼겹살 염장을 한번 질러 봤는데요....
뭐 그다지 남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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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오늘 블루팡오님 댁에 이런 포스팅이 떡 허니 걸렸습니다.
[경고] 내염장 지르는 사람들만 보시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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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쐬주를 엄청 구해놓고 자랑을 하시더군요.
쐬주보고 부러워할 우리가 아닌데... 뭔가 이상하죠...ㅎㅎ



그래서 제가 맥주로 염장을 한번 더 질러봤는데요......
분명 비밀글로 남겼죠....
블로거들 만나는프라이버시이기 때문에...비밀글로 남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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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을 토시 하나도 안틀리게 오픈 해 버렸습니다. (오타까지 그대로... 긁었다 이거...)
이거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믿을 사람이 없다니깐.....ㅜㅜ
실비단안개님도 등장하시네요~ 비밀댓글의 대가 실비단안개님~
모르시는 분은 안계시죠?^^


다른 포스팅을 보다 보니 비공개글을 오픈한 이유가 나오더군요....
제가 글 처음 댓글을 비밀글로 하면 품위가 떨어진다고 질타한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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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님은 말도 안되는 비공개글을 올려 놓고....
블루팡오님은 비공개글 올린 사람 명단을 토해내고 말았습니다.
이젠 비밀글 달면 각오하고 달아야 겠습니다.


뭐 이정도로 끝날 줄 알았는데요.....-_-;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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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알마님만 보시오"라는 포스팅을 뻔뻔 스럽게 올렸더군요....-_-;
양주, 맥주, 쐬주 모두 가지고 있다 이거지요...

이래서 제가 항복..... ^^



우리는 이러고 놉니다. 비록 몸은 전세계로 흩어져 있지만....
블로그 하면서 이분들을 만나고 멘토링하며...사는것의 작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죠...^^ 우토로 운동하며 같이 웃고 울고 하던 분들이예요...
이분들 외에도 훨씬 여러분 계시지만..... 또 재미있는 일 생기면 소개 하도록 하죠....

이렇게 11.26일 부터 11.29일 까지 이어졌던...쐬주염장 스토리.....^^

별일은 아닌데 이렇게 서로 엮여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저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기에 한번 담아 봤습니다. ^^

재미있어 보여요? ^^

 

*요기까지......흠.....이제부터 ssamba가 불난 집 부채 하나 들고 염장질+뽐뿌질 들갑니당.

 

부제-쐬주만 마시냐? 안주도 먹어야지....

 

 

얼마 전까지 쐬주가 식당가 18~20원(한화 약 1만원대)였는데,

수입사가 두 곳이 되면서 경쟁이 붙어설랑, 가격이 12헤아이스(6천냥)대로 내렸다네...

한국 사람들, 뭐 좀 돈 된다하면 니도나도 수입해대는 통에 뭐 술꾼들은 살 맛났지뭐...

 

 

 

어이 친구, 쪼잔하게시리 한 병 두 병이 뭐꼬?

박스 채 사다놓고설랑......ㅎㅎ

 

 

희한하게 한 박스 안에서도 점자 소주는 몇 개 없더군....

 

 

아무리 술꾼이라고 쐬주만 마시나?

냉동삼겹 아니고 생삼겹이라네....

당연히 삼겹살 자르는 기계도 수입해야겠지?

고기 흔하고 고기 좋아하는 브라질, 양도 푸짐하니 눈치 볼 일 없이 맘껏 드시게.

참.....여기선 쇠고기보다 삼겹살이 더 비싸다는 거.

 

 

솥뚜껑도 수입.

바누아투에, 남아공에, 호주에, 캐나다에, 미국에, 중국에.....

솥뚜껑 있나? 마늘은 있나?

 

 

고기 안 좋아하는 친구는 매운탕을 드시게나.

뭐 생선은 어디나 있겠지만, 시원한 무하고 매운 고춧가루, 상큼한 파는 있나?

 

 

취향따라 입맛따라 이것도 골라드시게.

자기 입맛 안 맞다고 우엑~~하는 건, 밥상머리 예의가 아니겄쪄?

비위 강한 자만이 블로그에서도 오래 살아남는다네.

눈 딱 감고 맛이나 보게.

 


요건,.... 뭐 대충 어디나 있겠지?

 

 

 후식으로 따뜻한 고구마나 한 개 드시고 맛난 인생, 맛난 블로거송년회 즐기게나~~

 

 

 

*휴~~~

간만에 딴지 좀 걸어보려니 사진편집기가 에러나서 2시간만에 겨우 올렸다네.

오늘은 또 즐거운 주말, 와인 파티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럼, 드레스 쫘악 빼입고 향수나 쳐바르고 뾰족 구두 신고 나가볼까?

 

내 없는 사이 트림하고 슬쩍 방귀 뀐 사람이 여기 술 값 모두 계산~~!!!휘리릭

*캠코더 둘러매고 열심히 찍은 건 스크랩 잘안하시더니,

딴지 좀 걸었더니 바로 스크랩 해가시넹....ㅋㅋ

전체 스크랩 설정으로 전환하였사옵니당.....헬네나님,,,,,,,,모두 다시 스크랩 해가시오~~~

출처 : ssamba의 브라질 아리랑
글쓴이 : ssamba 원글보기
메모 : 보면서 너무 웃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