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속바다,혹은별들

아무리 노력해도

헬레나. 2007. 12. 13. 02:07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일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난 왜 이 길 위에 서 있는 것일까.

 

그날 밤

나는 밤새 고민했다.

운전대를 잡고서 그대로 한강을 향해 돌진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밤새 울었다.

 

인정받지 못할 때처럼

나약한 순간이 또 있을까.

 

그날 밤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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