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속바다,혹은별들

눈물

헬레나. 2007. 12. 27. 17:53

억울해서 울기는

실로 오랜만이야.

 

오늘 흘린 눈물을

잊지 않을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상처 입은 내 마음을

기억할거야.

 

내가 아픈만큼

주님께서 달래주시길.

 

지금은 조금 힘들지라도

언젠가는 늘 하나로 귀결되던

나의 오랜 꿈이

이루어줄 수 있기를.

 

그렇다면

오늘 억울해하며

그 때문에 속상해하며

흘린 눈물을

전혀 아쉬워하지 않을테야. 

 

그냥 날려보낼 수 있어.

12월의 찬 바람 속으로.  

 

'하늘속바다,혹은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I love you?  (0) 2007.12.29
안경  (0) 2007.12.28
세번 째 눈  (0) 2007.12.15
아무리 노력해도  (0) 2007.12.13
운명  (0)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