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았다.
작년부터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사무실로 보내준 분이 있는가 하면
치렁치렁 긴 머리 묶으라고 머리끈 준 분도 있었고.
나도 이젠 선물을 보내야 할 시간.
그 생각에 기분 좋아 혼자서 이 밤에 웃고 있다.
"보고 싶어서 왔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이 글을 정리하려고 하는 순간
옆에서 틀어놓은 텔레비전 속 여주인공이 침대 위에서 울면서 말한다.
힐끔 보니 조강지처 클럽인데.
그 말을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글쎄다.
그냥 이렇게
마음으로만 말할련다.
아직은.
그리고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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