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속바다,혹은별들

지난 봄

헬레나. 2007. 11. 14. 21:21

어느 날

내 가슴에 갑자기 안긴 축구공.

 

그리하여

행복했던 지난 봄.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줘서 고마워.

 

그날을 기억해.

푸른 빛으로 빛나던 경기장.

 

그리고 그 앞에서

봄바람을 맡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우리 모습을.

 

나는 온 마음으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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