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마음 아플 때
속상할 때
눈물이 날 때
꼭 그런 순간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여기서 날 구원해줄 수 있나요?
라고 묻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의 연인일지라도
그런 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
이성애적인 감정으로
육체적인 관계를 떠올리는
그런 마음이 아니니까.
그저
순수하게
그 목소리에 위로받고 싶다는
그 생각 뿐이니까.
가끔은
당신 안부가 궁금한
그런 새벽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하늘속바다,혹은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희망을 들려줄래? (0) | 2007.12.05 |
---|---|
어느 날 아침 (0) | 2007.12.03 |
나는 요즘 (0) | 2007.11.19 |
지난 봄 (0) | 2007.11.14 |
그럼에도 불구하고 (0) | 2007.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