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 떠나는 선수들을 문서로 정리했다. 공문 하나 만드는데 무슨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리는지. 다들 파일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났기에 이렇게 손이 많이 간다. 한명당 만들어야할 서류는 3개. 마지막 경기를 리틀 영삼이와 같이 봤는데 그때 알게 됐다. 떠난다는 걸. 예기치 않은 혹은 예상하지 못한 헤어짐.. Football diary 2010.06.08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어젯밤만 해도 날씨가 추워 역시 강원도 날씨는 아무도 못말려, 라고 외치며 보일러를 돌리고 전기장판 위에서 잠이 들었는데. 장롱에 넣어두었던 점퍼를 다시 꺼내입고 출근을 했더니만, 오늘은 날이 제법 따뜻하다. 오늘은 도청에 계시는 고대 선배님이 불고기 백반을 사주셨다. 좁았던 세상이 갑자..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10.04.06
선물 낮잠이 들어버렸고 저녁에 일어나서 인터뷰 일정이 생각나서 문자를 보냈다. 오늘 오후 라디오 인터뷰를 깜빡 했다는. 네했어요인터뷰~~인터뷰한단말도안해주시구...이럼곤란합니다 는 답문이 왔다. 하여 미안하다고 잠들어버려서 연락을 못했다고 이모티콘까지 해서 보냈는데... 괜찮다는 답문이 없.. Football diary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