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속바다,혹은별들

두번 째 눈

헬레나. 2007. 12. 6. 23:56

올 해 두번 째로 내린 눈.

 

버스를 타고 가다

그냥 무작정 내려서

1시간 30분을 걸었다.

 

오늘따라

참 많이 생각나는 사람.

 

여전히

나는 당신이 보고 싶어요.

 

이젠 정말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텐데.

 

눈 내리는 밤.

바람은 참으로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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