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넘겠다" 올림픽대표팀 한일전 수문장 정성룡 인터뷰 한일전을 앞둔 13일, 창원의 바람은 차가웠다. “춥죠?” 라고 물어볼 수도 있었지만 “괜찮아요?” 라는 인사말이 먼저 튀어나왔다. 전날 열렸던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전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괜찮아요. 언제까지 그 게임만 생각할 수 없잖아요. 수원에게 진 건 마음 아프지만 이제 다음을 준비해야.. Footballers 2006.11.16
AFC U-19 대회 호주전 2골 주인공 송진형 인터뷰 송진형의 강력한 프리킥 두 방이 사커루 호주를 무너뜨렸다. 지난 6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경기장에서 열린 U-19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호주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일본과 맞붙게 됐다. 먼저 웃은 것은 한.. Footballers 2006.11.07
U-19 청소년대표팀, 제2의 박주영 꿈꾸며 필승각오 10월 22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구름은 아스팔트 빛을 띠고 있었다. 금세 비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그런 하늘이었다. 결국 파주에 도착할 때쯤부터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파주 NFC는 촉촉이 습기를 머금은 잔디 냄새로 가득 찼고, 그곳에서 초록 잔디보다 더 풋풋한, U-19 청소년대표.. Footballers 2006.10.29
2군리그 결승골의 주인공, 인천UTD 미소천사 박승민 “진짜 오랜만에 넣은 골이라 정말 좋았어요. 컵 대회 울산과의 경기 때 (5월 20일) 골을 넣고 그동안 계속 못 넣었거든요. 골 넣고 나서 아주 잠깐 세레모니를 할까 고민했는데, 그 순간 다들 저한테 달려와서 안기더라고요. 그래서 못하고 넘어갔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아쉬워요. 그냥 할 걸 그랬어요. .. Footballers 2006.10.27
2군리그 MVP 수상자, 인천UTD 이근호 생생 인터뷰 “아, 우선 너무 기분이 좋고요. 뭐 우승할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어요. 꿈자리가 좋았거든요. (웃음) 그렇지만 MVP 받는 건 예상 못했어요. 그냥 형들이 너가 받는다. 긴장하고 있어. 이렇게 장난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진짜로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집에서 특별히 말씀하신 건 없어요. 부모님 두 분 .. Footballers 2006.10.27
염기훈, 그의 영구머리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 “머리를 기르지 말까 봐요. 사람들이 이 땜통으로 저를 기억하는데, 기르면 못 알아볼 것 같아서요. 친구들이 경기 전에 하이모 쓰고 나가래요. 매직으로 칠하고 나가라는 애들도 있고. (웃음) 요즘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늘어났는데요, 스타도 아닌 저를 재밌게 또 좋게 봐주시는 게 그저 고마울 뿐.. Footballers 2006.10.14
K-리그 신인왕 후보, 염기훈이 돌아왔다 “경기 끝나고 밤에 잠이 안 왔어요. 계속 생각나는 거예요. 골이 들어가던 그 순간이. 그날 그렇게 많은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하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그동안의 부담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무척 기분 좋았어요.” 21일 2군 게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염기훈은 아직 상하이 선화전의 기쁨이 .. Footballers 2006.09.22
대표팀 수비수의 꿈, 아직 버리지 않았다- 광주상무 박용호 인터뷰 박용호, 그는 과묵하다. 축구인생 15년 동안 수비수로 살아서 그런 것일까? 그는 늘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사람이다. 성실이라는 단어는 어쩜 그를 위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친구는 좋아하되, 술은 하지 않는다. 즐겁게 노는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결코 말이 많은 법은 없다. 혹자는 그 때.. Footballers 2006.04.14
치열함으로 무장된 전사, 조원희 인터뷰 지난 2005년 12월 24일. 당시 기자는 축구선수 최성국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친구들과의 성탄전야 파티를 뒤로한 채 롯데호텔에 갔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 라는 특별한 날임에도 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 때문에 식이 끝난 후 조용히 앉아 점심식사.. Footballers 2006.04.11
홍콩에서 만났던 박지성... 오늘(10일) 새벽, 박지성의 시즌 2호골이 터졌습니다. 문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팀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홍콩을 방문했던 때가 생각나 당시 찍은 사진을 찾아봤지요. 홍콩에서 만났던 박지성은 행복해보였습니다.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꾸었던 꿈을 이제 막 이뤘기 때문이었을까요? .. Footballers 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