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째 눈 올 해 두번 째로 내린 눈. 버스를 타고 가다 그냥 무작정 내려서 1시간 30분을 걸었다. 오늘따라 참 많이 생각나는 사람. 여전히 나는 당신이 보고 싶어요. 이젠 정말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텐데. 눈 내리는 밤. 바람은 참으로 따뜻했네.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2.06
날 웃게 만드는 그 목소리 시상식을 몇시간 앞두고 가진 잠깐의 통화.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웃으면서, 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그러나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던 그 목소리를 들으며 지난 4월을 추억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날 웃게 만드는 사람이야.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2.06
어느 날 아침 어느 날 아침 꾸벅꾸벅 졸며 버스를 타고 있던 도중 김광진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어. 마음을 울리는 아저씨의 그 목소리가 말이야. 라디오 방송에서 아저씨의 노래가 나오더라고. 가장 마지막에 냈던 앨범이 2000년 6월에 나왔던 솔로 2집이었지? 희열님이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그 노래,..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2.03
그런 사람 힘들 때 마음 아플 때 속상할 때 눈물이 날 때 꼭 그런 순간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여기서 날 구원해줄 수 있나요? 라고 묻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의 연인일지라도 그런 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 이성애적인 감정으로 육체적인 관계를 떠올리는 그런 마음이 아니니까. 그저 순수하게 ..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1.26
나는 요즘 이 분이 너무 좋으시다. 이적과 유희열의 결혼 때문에 상심하던 나의 지난 밤을 이 분 목소리로 달래다. 그래도 정선희 씨 결혼식 때 이적을 다시 봤다. 10년 만에. 그 많은 하객들 중에서 정말 1초도 안되서 발견했으니. 역시 어린 시절 내 우상은 여전하더라. 빛이 났어. 내 눈에는 그렇게만 보였어. 각..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1.19
지난 봄 어느 날 내 가슴에 갑자기 안긴 축구공. 그리하여 행복했던 지난 봄.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줘서 고마워. 그날을 기억해. 푸른 빛으로 빛나던 경기장. 그리고 그 앞에서 봄바람을 맡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우리 모습을. 나는 온 마음으로 기억해.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1.1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생각나는 밤. 당신이 떠오르는 밤. 당신이 그리운 밤. 그저, 한없이 말이에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저 이렇게 몇 줄 문장으로 끄적대다 그치고 말겠지요. 몸과 마음 모두 너무 지쳐버렸으니까.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1.12
If you can dream 어린 시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며 꿈을 그리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동화 속 아름다운 세상이 스크린 위에 펼쳐졌을 때 하늘을 나는 것만 같은 기분으로 감탄하던 그때의 내가 생각납니다. 나를 그저 한없이 꿈의 세상으로 이끌었던 그때 그 노래들.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0.30
집으로 돌아오는 길... 별들도 잠든 도시의 깊은 밤.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포항스틸러스의 승전 소식을 들었다. 후배의 애인에게 문자로나마 축하인사를 건네자 금세 답문이 왔다. 내 마음을 무척이나 따뜻하게 해준, 그래서 참으로 흐뭇했던 문자. "열정"내가참좋아하는말이에요. 근데당신보면그런거느낄수있어요... 하늘속바다,혹은별들 2007.10.21